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핵심 정책, 바로 ‘세컨드 홈’ 제도입니다. 오늘은 세컨드 홈의 뜻, 2025년 특례 대상 지역, 신청하는 법과 자격조건, 혜택 총정리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세컨드 홈 뜻
‘세컨드 홈(Second Home)’은 말 그대로 ‘두 번째 집’을 의미합니다. 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와 달리, 정부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집을 추가로 구입할 때 1주택자 세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.
즉,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을 보유한 상태에서도 세컨드 홈 특례 지역에서 추가 주택을 취득하면 재산세·종합부동산세·양도소득세 등에서 1가구 1주택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. 이는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 주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정책입니다. 주택 세제 혜택과 투자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다면 세컨드 홈 제도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세금 절감 효과와 함께 장기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검토할 만한 제도입니다.
2025년 세컨드 홈 특례 대상 지역 총정리
정부는 기존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4곳 외에, 9개 ‘인구감소 관심지역’을 새롭게 포함했습니다.
2025년 세컨드 홈 특례 지역
강원도: 강릉, 동해, 속초, 인제
전라북도: 익산
경상북도: 경주, 김천
경상남도: 사천, 통영
즉, 수도권(서울·인천·경기)과 광역시(부산·대전·대구·광주·울산)는 제외되며, 지방 중심의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이 핵심 대상입니다.


세컨드 홈 특례 혜택
세컨드 홈 제도의 가장 큰 매력은 세금 부담 완화입니다. 1주택자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, 추가 주택을 구입해도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종합부동산세(종부세): 1주택자 기준으로 과세
- 재산세: 1주택자 혜택 적용
- 양도소득세(양도세): 1주택자 비과세 혜택 유지
- 취득세: 최대 50% 감면 (한도 150만 원)
- 미분양 주택 추가 혜택: 준공 후 미분양 주택(85㎡ 이하, 6억 원 이하) 구입 시 1가구 1주택 혜택 및 취득세 감면
특히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세컨드 홈 혜택 기준 금액이 확대되었습니다.
공시가격 기준: 4억 원 → 9억 원
취득세 감면 기준: 3억 원 → 12억 원
즉, 시세 12억 원 상당의 주택까지 1주택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.
신청하는 법
세컨드 홈 특례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. 분명한 자격조건이 있습니다.
자격조건 및 가입대상
수도권 외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또는 관심지역에 주택을 구입해야 함
현재 보유 주택이 1채(수도권 1채 보유자 가능)
해당 지역 내에서만 1채 추가 보유 가능 (같은 지역에 2채 불가)
2주택 이상 보유자는 제외
신청하는 법
절차: 해당 지역 주택 구입 후 지방자치단체 및 국세청 신고 과정에서 자동 반영
사이트 바로가기: 국토교통부, 기획재정부 공지사항 및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
필요서류: 주택 매매계약서, 등기부등본, 주민등록 등본 등
즉, 복잡한 별도 신청 절차 없이도 자격조건만 충족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세컨드홈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
세컨드 홈 제도는 단순한 세금 혜택 이상의 효과를 불러옵니다.
지방 부동산 수요 증가: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방으로 분산되며, 침체된 시장 회복 기대
미분양 해소: 세제 지원으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 감소 예상
지역 균형 발전: 인구 유입으로 생활 인구 증가, 지역 상권 활성화
세수 안정화: 합법적 혜택을 통한 거래 증가로 지방세 수입 개선
다만, 광역시와 수도권 제외로 인한 정책 사각지대와, 단기간 수요 증가 후 장기적 정주 요인 부족이 한계로 지적됩니다.
이런 분들에게 세컨드홈 추천드려요
- 수도권에 이미 1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별장·세컨드 라이프 공간을 꿈꾸는 분
- 장기적인 세금 절감 효과를 노리는 1주택자
- 지방 은퇴생활을 준비하거나 귀촌·귀농을 계획하는 중장년층
- 투자와 실거주를 겸할 수 있는 안정적 자산을 찾는 분
- 미분양 주택 기회를 활용해 취득세 감면과 세제 특례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
지방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
정부는 세컨드 홈 외에도 다양한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.
매입형 아파트 10년 등록임대 한시 복원: 등록 시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
LH 미분양 매입 확대: 3000가구 → 8000가구로 확대
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: HUG가 보증, 세제 혜택 적용
SOC 투자 확대: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500억 → 1000억 상향
즉, 세컨드 홈 제도는 단순히 개인 세금 감면 혜택뿐 아니라, 지역 경제와 건설 경기 활성화를 함께 노린 정책입니다.
주의할 점
같은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2채 이상 보유하면 혜택 불가
광역시는 특례 대상에서 제외 (부산, 대전, 대구 등)
혜택은 2025~2026년 한시적 적용 가능성이 크므로 시기 확인 필요
고가 주택 투자보다는 실거주 및 장기 보유 목적에 적합
자주 묻는 질문 Q&A
Q. 수도권에 집이 있는데 강릉에 세컨드 홈을 사면 다주택자가 되나요?
A. 아닙니다. 강릉은 세컨드 홈 특례 지역이므로 1주택자로 인정받습니다.
Q. 평창에 집이 있는데 또 평창에 집을 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?
A. 불가능합니다. 같은 인구감소지역 내에서는 추가 구입 시 2주택자로 봅니다.
Q. 광역시(부산, 대전 등)도 세컨드 홈 혜택이 적용되나요?
A. 적용되지 않습니다. 광역시는 특례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.
Q. 세컨드 홈으로 임대사업을 하면 세금 혜택이 있나요?
A. 네.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임대 시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이 적용됩니다.


마무리 및 결론
세컨드 홈 제도는 단순한 세제 혜택을 넘어,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 건설 경기를 살리려는 국가 전략입니다. 신청하는 법, 자격조건, 가입대상, 혜택 총정리를 잘 숙지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, 실속 있는 투자가 가능합니다.
지방의 숨은 기회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제도는 확실히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.